1. 군도 영화 정보
군도는윤종빈 감독의 작품으로 2014년 7월23일에 개봉되었습니다.
러닝타임은 137분으로 장르는 액션으로 15세 부터 관람이 가능합니다.
출연진은 도치역의 하정우, 조윤역의 강동원, 땡추역의 이경영, 대호역의 이성민, 이태기역의 조진웅, 천보역의 마동석, 조연역의 윤지혜외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2. 군도 줄거리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의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양반인 아버니와 기생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조윤(강동원)은 딸 부잣집에서 이쁨을 받았으나, 곧 양반 어머니의 각고한 노력으로 아들이 태어나면서 푸대접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군도의 습격으로 양 어머니와 동생이 죽게 되면서 다시 본가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복동생의 아내의 뱃속에 자라고 있는 아이가 아들이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까 우려하며 백정인 돌무치에게 임신한 이복동생의 아내를 죽이라는 명을 내립니다.
돌무치(하정우)는 이 사실을 모르고 절에 몸을 숨기고 있는 이복동생의 아내를 찾아가지만, 임신한 사실을 알고 임무에 실패한채 돌아옵니다.
조윤은 이 사실이 외부로 발설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하에게 돌무치의 가족을 죽일 것을 명령하게 되고, 돌무치는 가족들과 폭행을 당하던 중 기절하게 됩니다.
기절한 돌무치는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불타오르는 집과 그 안에서 이미 죽어버린 여동생과 어머니를 보게됩니다.
그 과정중 돌무치는 큰 화상까지 입게 되는데, 가족들의 복수를 위해 조윤을 찾아가지만 일방적으로 당하고 관아로 끌려가 참수의 위기에 처하는데, 이때 지리산의 추설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되며 그들을 따라가 화적패에 합류하고, 이름도 돌무치에서 도치로 이름을 바꾸고 살게됩니다.
그 동안 조윤은 글을 모르는 백성들에게 쌀을 빌려주고, 갚지 못할 경우 땅을 가져가는 차용증을 만들어 서명하게 하고, 결국 그 갚지 못한 백성들의 땅을 빼앗아 재산을 축적합니다.
그 후 쌀을 갚을 여력이 없는 농민들은 조윤의 조비로 전략하게 되고, 조윤은 관아와 결탁하여 백성들을 수탈합니다.
이러한 조윤의 행동에는 기생이엿던 어머니로 인해 정통성을 인정 받지 못했던 아버지에게 인정 받기 위한 행동이지만, 아버지는 결국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높아지는 조윤의 악명에, 추설 패거리는 조윤의 세력을 처단하고 가난한 자에게 곡식과 재산을 돌려주기로 결정합니다.
이윽고 계획을 마친 태기(조진웅)는 의금부 도사로 위장하여 화적 떼가 올거라는 거짓 정보를 흘리고, 관군들과 함께 조윤의 집으로 찾아가 그를 속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함께가는 도치는 가족의 복수를 하기 위해 다시한번 조윤과 결투를 하게 되는데, 조윤은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자신들을 속인 추설 패거리를 제압하며, 그들의 대장인 대호(이성민)마저 죽여 버립니다.
조윤은 사로 잡은 땡추(이경영) 앞에서 무고한 백성을 죽이며 추설의 본거지를 캐내고, 군사들과 함께 추설 본거지에 쳐들어 가게 됩니다.
조윤은 추설 본거지에서 숨어 있던 이복동생의 아이를 발견하여 집으로 데려오고 이 사실을 아버지에게 함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떻게 알았는지 아버지가 이복동생의 아이와 함께 있는 장면을 발견하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아버지를 결국 목 졸라 살해합니다.
한편 살아남은 태기와 도치는 군도라는 이유로 죽을 위기에 처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형장에 나타납니다.
도치는 기관총을 들고 나타나 적들을 공격하고, 그 장면을 본 백성들도 힘을 합하여 관아 사람들을 물리치게 됩니다.
도치는 화가 단단히 난 백성들과 함께 조윤의 집으로 가서 또 다시 결투를 하게 됩니다.
조윤은 이복동생의 아이를 안고 도치와 싸움을 이어가는데, 그러던 중 울음이 터진 아이를 바라보다 결국 도치의 칼에 치명상을 입고, 백성(김성균)의 창에 찔려 죽게 되고, 영화는 백성들과 도치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끝이 납니다.
3. 군도 감상평
전래동화인 홍길동전의 패러디 된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도치가 양반가의 사생아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그렇게 느껴집니다.
또한 개성이 강한 하정우, 강동원 배우님들의 출중한 연기도 영화가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조연인 마동석 배우님이 덩치에 맞지 않은 익살스러운 모습이 눈길이 가게 됩니다.
마지막 강동원 배우님이 자신의 이복동생을 데리고 결투를 하는 장면에서 아이가 다치지 않게 조심하는 모습은 사생아로 차별받아 비뚤어진 인간의 마지막 남은 인간성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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